취업컨설턴트....

Daily | 2009. 10. 30. 20:58 | kilosa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학교가 작년 취업률 전국 꼴등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학교에서는 학생들 취업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있다.

자격증을 따면 지원금을 주고, 취업컨설턴트..

취업시키기 위해서라는 명목하에 신입생(학교로 보면 고객인 셈이다.)을 많이 끌어

모으겠다는 의지로밖에 생각안된다.

1도 1대학을 추진되면서 쓸모없는 통합으로 피해는 학생들에게만 고스란히 전해진다.

오늘은 취업 컨설턴트 면담을 했는데...

머 굳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학교측의 노리개가 된 듯한 느낌..

얻을건 많이 있다..알면서 하기 싫었던 것은..

자신들의 능력(?), 스펙(?), 경력(?)을 쌓기 위해서 학생의 꿈(나의 허황된 꿈일 수도 있지만)

을 가차없이 짓밟는 것이다. 나의 무능력함을 잘 알고있다.

나도 하나의 인간으로 사고하고 계획하는 것이 있고, 꿈과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것또한 존중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토익?, 자격증? 스펙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지금 후회해봤자 남는건 없다.

그래서 후회는 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남은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컨설턴트는 내년 상반기 2월까지만 취업을 도와준다고 했다. 난 내년 하반기를 노리고 있는데.

계획이 다 짜여져있었는데..내가 하고 싶은 보안..담당 대리분이 보안에 관해 

지식이 없는지 다른 곳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라고 했다. 일이야 다 할 수 있구만..

대리 : "왜 보안 쪽으로 일하고 싶냐?"
나 : "관심있고 흥미있고 해서 꼭 하고 싶다."
대리 : (엄청 날 비웃었다.)"대학교 4학년의 대답으로는 꽝이다."
나 : (혼자서 하고싶은데 머 어쩌라고)

문득 '이 사람들 취업률 높이려고 돈 벌러와서는 아무데나 취업시키려고 하는 것 같네..'

생각이 들었다.

당신은 날 진정으로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왔는가?

당신은 어떻게든 실적만 쌓으면 되는게 아닌가?

내가 공장에 취업하면 당신의 목표를 달성 한 것인가?

괜히 교수님께서 신청하라고 해서..신청했네..그래도 이력서 쓰는법이랑 면접 등 좀 

아이템 좀 얻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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