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은
기사원문
이 기사를 읽고 난 나는 웃음이 퐝~터졌다.
이유는 나도 여기 포함될 뻔 한..(?) 남성이기 때문에..ㅋ
예전에 사이좋은 사이트에서 한통의 쪽지가 왔다.
지금은 쪽지를 지워서 없지만 아마 친구하고 싶다는 그런 쪽지..
난 광고성 쪽지에도 답장을 다 해준다. 꺼지라고..ㅋ
그런데 이번엔 답장이 온 것이다.
'이거 먼가 재밋겠는데?' 하며 답장을 또 해주었다.
공부, 시험에 지친 상태라 메일 친구라도 사귀어볼까 해서 쪽지를 보냈다.
기사에 나오는 23세 이름은 선영..
실제 주고받았던 메일을 한번 까볼까 한다ㅋ 이 글을 읽은 뭇 여성들과 남성들은 날
병신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난 내 주관이 있기에 이런 것에 혹해 넘어가지 않는다는거..
다단계(다들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불러달라고 하지만)도 일주일간
놀다 온 사나이라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
(즉, 남들 말 안듣고 고집세다고 해석하시길 바란다.)
처음 선영이라고 폴더가 되어있었지만..지금은 사기꾼으로 바꿔놨다.
총 12통이나 와있었다.
첫번째 메일 소개^.^
저작권에 걸리는거 없겠지? 첫 메일 받고 사람 심리를 건드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두번째 메일을 보자.
나의 비밀
메일 오는 시간은 새벽 시간대였다. 이거 진짜 룸싸롱다니는 앤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역시나 두번째 메일에서도 결혼하자고 할지도(?) 라는 심리를 자극하는..
세번째 메일는 시를 적어서 보냈네..
- 시집 [그대는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중에서
시가 좀 자극적이여서 내 모 사이트 다이어리에 시를 적었고 느낌도 좋은 시였다.
내 여자친구 생기면 보내려고 복사해놨었던 기억이..ㅋ
네번째 메일은
내가 머라고 메일을 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메일이 온 것이 아니였다.
띄엄띄엄..호기심을 자극하듯이 여기에서도 다음 메일에 알려준다고 꼭 의문을 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다섯번째 메일에서는
프로프즈 할때 갑자기 오빠 생각???ㅋㅋㅋ
사진까지 보내왔었다.
이런거에 여러 남성들이 홀렸는지도 모른다.
여섯번째 메일은 네번째 메일과 완전 똑같이 왔다.
그래서 난 역시 Ctrl+C, Ctrl+V 기술을 쓴다는 것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메일함이 꽉차서 메일이 가지 않았고 똑같은 메일이 와서 나는 슬슬 재미가 없어졌다.
장난하냐는 식으로 메일을 보냈고 이제 메일친구 안할꺼냐는 답장이 왔다.
계속 이런 식으로 하다가 메일에서 동생이 교통사고 나서 응급실에 있다는 메일과
머 룸사롱 마담이 돈가지고 튀었다는 메일과 마지막 메일이 더 웃기다.
친한 친구들이 돈을 안빌려주고 막 이런 친구들 욕을 써가면서
메일 일부분을 보면 오빠(?) 이러면서 돈 보내달라고
계좌번호까지 남기는..미친 내가 돈이 있었으면 밥이라도 더 먹지..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돈을 보내주겠냐? 것도 하루 한끼씩 먹던 때인데..
담배도 돈없어서 못피고 있구만..머 내가 돈이 많다면 걸려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쓴 웃음을 지으며 이 글을 마무리 한다.
다단계 역시 너 그거로 성공할 수 있냐? 등등
이런 자극을 심하게 주던데..
사람 심리를 잘 분석하고 있는 것 같던데..
이 사기꾼 24살 남자.. 심리학 전공인가 보다..
이런 기술 좋은데 썼으면 좋겠구나..사기 치지말고..
내 중,고,대학교..동창친구들...나랑 떨어져 살고..못본지 좀 되었다고..
못믿겠다는..친구!
본인도 사고났나는 친구!
돈이 없다는 친구!
아는병원 소개 시켜준다는 친구!
국가에서 지원해준다는 친구!
이런저런 핑계...
벌써 국가에서 지원해준돈..병원비 보태쓴지 오래이고.희정이언니가 이병원에 있어서 병원비 깍을만큼 깍았어!
그리고 오빠...오빠에겐...그냥 무조건..고마워요..오빠는..이게 누굴 뜻하는지..알거예요..이름이...나 바보같네..휴..
솔직하게 너희들!!언니들!!동생들!오빠들!친구들!솔직히 돈 몇만원도 힘들겠어?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고..마음이 중요한게 아냐?그냥 말이 중요한게 아니잖어!
말은...도와주고싶은데 미안하다.돈이없다..그러면서 술마시러 다니고 초코렛 사러다니고..널러다니고..
그 몇만원 달라는것도 아니고..빌려주기가 힘들어?
내 폰번호는 다들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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